와일드 씽1 영화 와일드 씽 후기: 최성곤 네가 좋아, 표절 의혹, 오정세 감초 연기가 살린 세기말 가요 코미디 웃으러 들어갔다가 묘하게 찡한 기분으로 나온 영화 와일드 씽입니다. 표절 의혹에 정산 문제까지 겹쳐 한순간에 무너진 혼성 그룹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를 노리는 이야기인데, 보다 보면 웃음 뒤에 연예계의 냉혹한 생존 구조가 자꾸 눈에 걸렸습니다.38주째 2위, 최성곤의 고막남친 서사저도 처음엔 그냥 패러디물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최성곤이 "네가 좋아, 네가 예뻐서 좋아"를 부르는 장면을 보는 순간, 이게 단순한 웃음 코드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38주 연속 2위라는 설정은 황당하게 과장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딱 한 걸음 모자란 인물의 콤플렉스를 너무 정확하게 건드립니다.여기서 고막남친이라는 콘셉트를 잠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고막남친이란 목소리와 음색 자체가 무기인 가수를 가리.. 2026. 6. 7. 이전 1 다음